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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선암사에서 장군봉을 넘어 송광사까지

by 해오라비 이랑 2015. 11. 16.

선암사와 송광사는 여러번 와 보았지만 조계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라가 보았다.

주암 IC에서 나와 선암사입구 주차장에 들어가는 길 양편은 늦가을의 정취가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다.

노랗게 익은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감나무와 노란 열매를 매단 모과나무 등 ....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가 안된 시간이었다.

입구는 그리 혼잡한 편은 아니어서 편하였고 전날 내린 비로 맑은 느낌이 들었다.

선암사를 구경하고 대각암을 지나 조계산 정상으로 오르는데 정상까지 경사가 심하여 땀을 많이 흘리며 걸었다.

기온이 예상보다 높아서 여름철보다도 땀을 많이 흘리는 것 같았다.

1시간 올라가니 향로암 폐사지가 나오고 30여분 더 오르니 884m 의 조계산 장군봉이 나왔다.

정상에서 보이는 것은 주변의 산들만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굴목재까지 내려와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니 조계산에서 유명한 보리밥집이 나왔다.

윗쪽과 아래쪽 보리밥 집이 있는데 아래쪽 집은 좀 걸어야 하는지 사람이 별로 없다.

보리밥은 6000원하는데 시간이 없어 먹어 보지 못하고 하산하였다.

보리밥 집에서 다시 해발 640m 하는 고개를 넘어 송광사로 하산하는데 전날 내린 비로 계곡길이 미끄러웠다.

송광사를 관람하고 5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산악회 관광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하여 거의 6시간이 걸려 귀가하였다.

등산로 11km에 등산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는데 귀가하는 차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보내기는 처음인 것 같다.

 

등산 코스 : 선암사 - 대각암 - 향로암터 -장군봉 정상(884m) - 배바위 - 작은굴목재 - 보리밥집 - 송광굴목재 - 토다리 - 송광사

 

 

 

 

 

 

 

 

 

 

 

 

대각암

 

 

 

 

 

 

 

 

 

 

 

 

 

 

조계산 장군봉 정상

 

 

 

 

 

 

 

 

 

 

 

 

 

 

 

 

 

 

 

보리밥집

 

 

 

 

 

 

 

 

 

 

 

 

 

 

송광굴목재

해발 720m라고 하는데 실제는 640m 정도이다.

 

 

 

 

 

 

 

 

 

낙엽 카펫 길이 되었다.

 

 

 

송광사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