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 2일 : 여행 2일째
2년전에 파리에서 리스한 차량으로
덴마크에서 카페리로 페로 아일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려고 하였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이번 여름에 아이슬란드만 14박 15일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잡아 떠났다.
아이슬란드는 여름 3달 동안이 성수기라 호텔비 등이 무척 비싸진다.
이곳의 여름은 우리나라의 12월 정도의 날씨로 무척 춥다.
아침 기온은 보통 3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은 13도 정도였다.
노르웨이 정도의 기온으로 생각하였는데 그곳보다 무척 추운 곳이었다.
북위 64도에서 66도이고 북극해(Arctic Ocean)에 접한 나라여서 추웠다.
이렇게 춥다는 것을 어느 블로그나 여행 책자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비교적 기온이 높지만 다른 곳은 옷을 서너겹입고 다녀야하였다.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기온은 더 떨어지는데 낮 기온이 4도 아래로 떨어지면 차량에서 주의 경고음이 나온다.
겨울에 10만원하는 호텔 방이 여름에는 3배이상 올라 30만원 이상을 주어야 한다.
이번에도 한국에서 텐트를 가져가 캠핑하며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Icelandair로 갈아타고 Keflavik 국제공항에 밤 11시 40분에 도착하여
짐을 찾기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짐찾는 트랙이 2개뿐인데 자정 쯤에 유럽 각국에서 도착하는 비행기로 공항은 여행객으로 만원이다.
짐을 찾아 공항 Budget 사무소에 가 예약해 놓은 현대 i20를 타고
예약해 놓은 Alex guesthouse(167,000원)에 도착하니 새벽 2시였다.
Hotels.com에 연계된 렌트카 업체(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735유로/13일)의 차량 렌트비가 다른 곳보다 300유로 정도 쌌다.
렌트카 업체는 24시간 근무를 하여 한밤중에도 차량을 렌트하고 반납할 수 있어 좋았다.
밤 12시에 해가 지고 새벽 3시에 해가 뜨는데 새벽 2시에도 날이 훤하였다.
아이슬란드에서의 차량 운전은 서유럽과 거의 동일하다.
1) 좌회전 신호없는 곳에서는 비보호 좌회전
2) No turn on red : 빨간신호등에서는 우회전도 안됨.
3) 외나무 다리 교량 : 먼저 다리에 도착한 차량이 우선으로 정지선에 일단 정지했다 통과한다.
4) 과속이나 신호 위반 카메라는 길건너 우측에 말뚝형으로 있음.
특히 터널에도 과속 카메라 있음 : 과태로는 위반 속도에 따라 30만원부터...
5) 링교차로에서는 링 안에서 회전하는 차량이 절대 우선이다.
6) 복잡한 곳이 아니므로 굳이 수퍼면책 보험은 들 필요없다. 기초 보험은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음.
7) 보행자가 도로에 내려서면 멈춰야 한다.
수도인 케플라비크를 통과하는데 들판에 파란색 루핀이 가득 피어 있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여행객들
알렉스 게스트 하우스에 새벽 2시에 도착하니 이렇게 아직 빛이 살아 있어 플래쉬 없이 찍어 보았다.
마지막날은 근처 Airport inn(115,000원)에서 숙박하였는데 가격도 싸고 화장실과 사워실이 달려 있어 좋았다.
Airport inn은 미국의 모텔식로 되어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Alex guest house(160,000원)보다 Airport inn에서 숙박하기를 추천한다.
Alex guest house를 예약한 것은 공항에서 Free pick-up 서비스가 된다고 하여 신청하였는데
한밤중은 하지 않을 뿐더러 하루에 몇번 밖에 하지 않는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나와 담은 풍경
40km 떨어진 수도인 레이캬비크 외곽도로에서 담은 루핀 군락.
붉은색이 없는 파란색만이 아이슬란드에 많이 보였다.
가끔 흰색도 보이지만 다양한 색이 피는 남미에 비해 아쉬웠다.
36번도로를 타고 싱클레어 국립공원가는 길 풍경
현무암 아래 초지가 조성되고 드물게 농가집이 보인다.
아이슬란드 인구 33만명이 이 넓은 땅에 사니...
2003년도 GDP가 2만 8000$ 이였다.
백리향은 아이슬란드 전역에 볼 수 있었다.
Lava moss(용암 이끼)가 많이 보인다.
싱클레어 국립공원 가는 36번 도로
왕복 2차선
백두산에서 볼 수 있는 담자리꽃도 이곳에 흔하다.
꽃이 많이 지고 열매 맺은 것이 많았다.
구름이 짙어 날씨가 심상히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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