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토) : 여행 2일째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23km 에 있는 싱클리어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 역사에 중요한 장소이고,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2004년에 지정되었다.
바이킹들이 이곳에 정착한 AD 930년에 이곳에서 최초의 의회를 개최하였다.
스칸디나비아에서 왕의 지배를 벗어나 자유로운 생활을 원하였던 바이킹들은 의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였다.
아이슬란드어인 싱이란 assembly를 의미하며, 여름철에 이곳에 머무르며 업무를 처리 하였다.
또한 이곳은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곳으로 해마다 3mm 정도씩 갈라져 이곳 저곳에 크랙들이 생겨 있다.
싱클리어 국립공원은 여러 곳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게 잘 정돈되어 있는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주차비(500Kr)를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면 하루 종일 이곳저곳에 주차하고 다닐 수 있다.
현금으로 결제하려면 비지터 센터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주차 위반을 감독하는 주차 요원이 있으며 벌금은 10배가 넘는다.
북아메리카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이 해마다 3mm 씩 멀어지고 있는 곳이다.
두 지각판의 갈라진 틈으로 트레킹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갈라진 틈 안쪽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꽃쥐손이풀.
이곳도 추워서 옷을 몇개 입고
아래쪽에 교회가 있는데 옛날에 의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거쳐가 있던 장소였다.
바위 위에서 회의를 하였다고 한다.
이곳이 의회를 열었던 야외 장소.
뒤에 있는 바위가 Logberg(The Law Rock)
1944년 6월 17일에 덴마크로부터 독립할 적에도 이곳에서 의회를 열고 독립 선포식을 하였다.
싱클리어 호수 주변으로도 많은 트레킹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호수 주변에 캠핑장이 몇군데 있는데 환경이 좋아 보였다.
폭포
이런 길이 2km 정도 이어진다.
들쭉나무
백두산에 많이 있는 나무인데
열매로 북한에서는 술을 만든다.
금강산에 갔을 때 사서 마신 술이다.
설악산에도 조금 살아 있다.
시로미
열매가 달려 있다.
난초 ?
장구채와 버드나무
추워서 버드나무에 털이 많이 있다.
이끼(m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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