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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이슬란드

Landmannalaugar 가는 도로변의 풍광

by 해오라비 이랑 2016. 7. 19.

7월 3일(일) : 여행 3일째


Selfoss에서 아침을 먹고 란드만나라우가르 국림공원으로 차를 몰고 갔다.

란드만나라우가르는 geothermal field로 포장도로에서 F208번 도로를 타고 가야하는데,

내가 빌린 차량은 F road(산악 비포장도로)를 갈 수 없는 승용차였다.

4륜 SUV 차량만이 들어 갈 수 있는데 승용차보다 렌트 비용이 3배 이상 비싸다.

일반 승용차로 F road를 이용하게 되면 벌금과 보험이 해지된다. 

모든 렌트카에는 위치추적 장치가 붙여 있어 내가 어디로 다니는지 업체에서 다 알 수 있다.

그래서 내 차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려고 출발하였던 것인데 가는 도중의 여러 명소가 나타났다.





2010년에 폭발한 Hekla 화산을 조망할 수 있는 View point

앞에 눈에 덮힌 산이 Hekla 화산









백리향이 핀 곳

은은한 향이 풍겨 온다.














Frog Orchid

 난과 식물



우리나라의 씨눈난과 닮은 난과식물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볼 수 있었다.



파란색 루핀이 피어 있다.

도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차를 세우고 풍경을 담아 좋다.





작은 폭포가 있는 곳







화산재에서 장구채가 피었다.



민속집 같은데 입장료를 받아 입구에서 보고 나왔다.

그런데 Sandfly가 몰려와 얼굴에 달바 붙어 차 속으로 대피하였다.

이곳 Sandfly는 다른 나라 것보다 크다.




아이슬란드 도로의 다리는 차량 한대만 지나갈 수 있게 만든 곳이 대부분이다.

이곳은 우선 도착한 차량이 먼저 통과한다.

뉴질랜드의 경우는 다리 양편에 우선 순위가 표시되어 있어 편했는데 이곳은 좀 혼란스러웠다.



2000년에 대폭발한 Hekla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로 들판이 황무지가 되었다.





커다란 불꽃 용암 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식어 굳은 lava 들판





주변 산들도 모두 화산재로 덮혀 수십년은 지나야 식물이 자랄듯.





Hekla 활화산

높이 1491m 로 2000년에 대폭발이 10여일간 계속되어 유럽 항공편이 마비되기도 하였다.

10년 주기로 크고 작은 폭발이 발생한다.

1104년 대폭발 때는 반경 50km가 모두 화산재로 덮혔다고 한다.

중세때는 지옥으로 가는 문으로 알려져 있었다.





내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이곳에 Highland Hotel이 있다.

이곳에서 4륜구동 차량을 임대해서 돌아 다닐 수 있는데 가격이 무척 비싸다.

레이캬비크에서 오는 정기버스도 있다.



로비에서 커피를 시켜마시고



화장실 사용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