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작은 도시 호이안

다낭에서 30km 정도 남쪽에 작고 아름다운 도시가 해안가에 있다.

15세기부터 외국 상인들이 드나들며 무역을 하던 곳으로 중국, 일본, 유럽과 통상을 하던 곳이다.

중국 광동성과 복건성 사람들이 와서 집을 지어 중국 남방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오래된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하노이에서 JetStar Pacific 항공으로 다낭공항에 저녁에 도착하여 예약해 놓은 Flora 호텔에 택시를 타고 갔다.

비가 내리는 도로는 하노이와 달리 정리가 잘되어 있고 오토바이는 많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걸어서 다낭대성당 앞으로 가 1번 시외버스(노란색)를 타고 호이안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10여분 걸어 가는 곳으로 그리 멀지 않았다.

버스에는 몇명이 타고 있었는데 남자 차장이 맨 뒷자석에 앉아 있고 나중에 차비를 받으러 왔다.

1인당 30,000동(1500원) 을 달라고 해서 2명분 60,000동을 주었다.

책자에는 20,000동으로 나와 있는데 택시비 기본 요금이 책자에 나온 것보다 오른 것을 보니 이젠 30,000동이 맞을 것 같다.

어느 블로그를 보면 아줌마 차장을 만나면 20,000동일 때 50,000동 바가지를 쓴다고 하는데...

버스는 오행산(대리석산) 옆을 지나 1시간여 만에 호이안 터미날에 도착하였다.

미리 예약해 놓은 Sunshine 호텔에 도착하여 예장을 풀고 시내 구경을 나섰다.

다낭에서 하루 잘 필요가 없이 다낭공항에서 택시(약 3만원 전후)로 호이안 호텔까지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숙박한 Sunshine Hotel

Superior Twin room 이 36$로 이틀 숙박하였다.

야외수영장도 있고 시내까지 매시간 셔틀버스가 다닌다.

호텔 프런트에서 Hue가는 버스(10$)도 예약하고 다음날 미션유적지(12$)가는 것도 예약하였다.

호텔에서 시내까지 20여분이면 걸어가면 되어 항상 걸어 다녔다.

호텔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 초코렛과 꽃을 팔고 있었다.

알고 보니 다음날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유명한 맛집

화이트 로즈라는 음식만을 만들어 파는 곳이다.

맥주에 맛있게 먹었다.

호이안 관광구역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12,000동)을 내고 표를 사야 한다.

표에는 5개의 관광명소를 들어 갈 수 있는 표가 붙어 있다.

중국인들미 세운 회관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있다.

관우를 모시는 사당

삼고초려 벽화

일본인 들이 만든 내원교

17세기 도쿠가와 이예야스때 일본인들이 이곳까지 진출하여 무역을 하였다.

1대 쇼군 도쿠가와 이예야스는 개항 정책을 하여 이렇게 월남까지도 진출하였었다.

내원교 외부 모습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

바다 게로 만든 음식을 25000동(1200원) 에 사먹었다.

사진 한장 찍고 비싸게 과일을 사먹었다.

30분 타는데 400,000동(20000원)

비싸서 타지 않았다.

젊은 커플은 행복해 보인다.

난을 키우는 집도 보이고

시장도 있는데 과일 값이 매우 싸다.

시장 안에 음식점도 있고

푸젠회관

푸젠지역(福建省) 사람들이 만든 회관

중국 사람들이 처음 세운 회관으로 중국인끼리 서로 도우며 무역을 다루던 장소

베트남 음식 수업 체험하는 곳도 있다.

길거리 음식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

물고기 잡는 그물

명나라 영락제때 정화가 30,000명의 선원을 이끌고 아프리카까지 무역을 하였는데

이런 그물 방식을 전파하였다.

인디아,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도 아직 이런 방식의 어업법이 남아 있다.

호텔로 귀가 길에 작은 시장도 들러 몇 가지를 사왔다.

시장 구경은 항상 즐겁다.

호텔에서 담은 정보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노란 버스 내부 풍경

뒷자리에 앉은 베트남 여자 발

슬리퍼에 맞게 베트남 여자들은 이런 양말을 신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