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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힌두교 사원인 미션 유적지

by 해오라비 이랑 2017. 2. 25.

아침 8시에 오기로 한 미션유적지행 관광버스는 40분이 지나서 왔다,

참파왕국의 힌두교 사원으로써 베트남 전쟁 중에 많이 파괴되었다.

참파 왕국은 한때 미얀마, 캄보디아까지 영토를 넓혔는데

왕국은 사라지고 현재 20여만명의 참파인이 베트남 남부 산중에 살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트의 회랑 한쪽 벽면에는 캄보디아 왕국과 참파왕국 간의 오랜 전쟁 역사가 조각되어 있다.


베트남 전쟁 중에 다낭 항구와 공항을 지키기 위해서 호이안 주변에 미군과 한국군이 주둔하였다.

한국의 베트남 전쟁 영화의 배경도 이곳 미션 유적지 부근이다.


정글에 묻혀 있던 미션 유적지는 1903년에 프랑스 발굴팀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참파인들은 이곳을 버리고 남쪽으로 사라지고 오랜 세월 잊혀져 있던 곳이다.

정글지역이라 발견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베트남 화폐에 나오는 풍광.





안내 가이드

가이드 아버지는 베트콩으로 이곳에서 5년간 한국군과 미군을 상대로 전투를 하였다고 한다.

살아 남아 종전 후 다음 해(1976년)에 현재의 가이드를 낳았다고 한다.

















사원 창문 3개의 창살 기둥은

창조의 신 브라만, 보존의 신 비쉬뉴, 파괴의 신 시파를 상징한다고 한다.





시바 상의 머리를 누군가 파괴해서 사라졌다.







중심 사원

연와를 쌓고 조각하였다.

연와 사이에는 꿀과 설탕으로 접착하였다.

연와를 만들 때 어떤 것을 넣었는지 모르지만 습한 지역에서 이끼가끼지 않는 특성이 있다.

현재 복원한 연와는 모두 이끼가 낀다.



힌두교는 링가(Linga)라고 하는 남근석을 절대 숭상한다.

시바신을 상징한다.







문 위에 코끼상이 있다.






파괴의 신 시바의 조각상

얼굴이 뭉개진 것이 진품이고 얼굴 형상이 남아 있는 것은 복원된 것이다. 






像을 올려 놓는 좌대

링가를 올려 놓기도 한다.








곳곳에 링가가 보인다.




코끼리 코도 보인다.






캄보디아 힌두교 사원에서 뱀이나 코브라 조각이 많이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드물게 보인다.








힌두교 천사인 압살라 조각상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비석





가이드는 사자상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귀면상









좌대 아래면에는 여자 젖가슴이 많이 조각되어 있다.

힌두교는 多産을 권장하기 때문에 섹스에 관련된 조각이 많다.






복원 작업이 완료된 사원










1969년에 미군 폭격으로 무너진 사원











투어는 bus + boat (12$)를 신청하였더니 이런 허접한 배를 타고 호이안까지 귀가한다.

bus + bus(10$) 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배를 타면 볼 것도 없고 춥고 매연을 엄청 마시며 고통 스럽게 귀가해야 한다.







배 안에서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