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예약을 한 버스(10$)가 호텔로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늦게 왔다.
Sleeping bus인데 예약된 손님을 찾아 버스가 호텔을 모두 들른다.
3열에 2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로 누워서 갈 수 있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매우 편리해 보인다.
하노이에서 다낭이나 호지밍시 등을 이런 버스 타고 밤새 달린다고 한다.
버스에 올라 타서 신발을 벗어 비닐 봉지에 넣고 맨발로 타야 한다.
1층에 반쯤 누워 달리며 차창으로 베트남 중부의 풍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2시간 쯤 달린 후에 작은 휴게소에서 30분간 정차한다.
주변 해안은 풍광이 수려한데 사진을 담기 어려웠다.
높은 지대에 올라가야 좋은 사진이 될 것 같다.
호이안에서 후에까지 3시간 30분이 걸려 중심가에 모두 내렸다.
예약한 호텔 탄 릿((Thanh Lich Hotel)에 체크인하고 방에서 쉬었다.
실내가 중국풍으로 꾸며진 호텔인데 비교적 깨끗하고 Twin room이 32$였다.
걸어서 후에 왕궁을 관람하러 길을 나섰다.
흐엉강을 건너면 바로 옛 궁전 입구에 도착한다.(15분)
입구 식당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사먹었다.
2000원 정도 하였는데 맛이 있다.
주차장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 버스들이 많이 서 있었다.
후에 황궁 입구
입구 전에 매표소에서 입장료 150,000동을 내야 한다.
후에 고궁은 베이징의 자금성을 보고 지었다.
이렇게 제법 큰 헤자도 만들었다.
왕조말에 들여온 대포
황성을 출입하는 성문
응우옌 왕조시절에 높이 17m 의 성루를 만들었다.
불사조가 그려진 중앙의 문은 황제가, 양쪽 문은 문무대신이, 나머지 문은 궁인들이 드나들었다.
깃발탑
티엔타이호아
역대 황제들이 즉위식을 올리던 곳이며 국가 중요 행사를 하던 곳이다.
1805년에 완공되었고 태화전이란 현판이 있다.
두마리의 황룡이 마주 보고 있는 지붕이 인상적이다.
아마도 사자를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이곳 사람들도 사자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두상이 좀 다른 동물처럼 보인다.
문무대신들이 직위에 따라 도열하던 곳
우리나라 경희궁이나 창덕궁에도 이런 형태이다.
후원 오른편은 해가 떠 오르는 곳
후원 왼편은 달이 지는 곳
수조로 사용하였던 청동 가마솥
궁에 불이 나면 불을 끌 물 보관
맞배지붕 형태로 지어진 회랑
마지막 왕조의 사진들
후원에는 작은 호수도 있다.
궁중을 걷는 궁인들 행렬
후에 황궁을 관람하고 나가는 출구
출구 밖에는 카페가 있어 커피를 한잔 마시며 쉬었다.
길거리에 이런 기원처들이 많다.
힌두교와 도교의 영향으로 보인다.
호텔로 돌아가려면 다시 강을 건너야 한다.
1899년에 처음으로 지어진 쯔엉띠엔교를 지나야 한다.
흐엉강(香江)을 유람선이 자나간다.
호이안에서 후에까지 타고 온 sleeping bus 내부
중간 휴게소에서 담은 열대 과일
휴게소
이곳에서 30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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