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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오색에서 대청봉을 넘어 백담사까지

by 해오라비 이랑 2017. 6. 7.

산수산악회를 따라서 이번 주는 오색에서 대청봉을 넘어 백담사로 걸어 보았다.

무박으로 설악산을 매주 올라보니 몸도 기분도 상쾌해진다.

숙면 못하고 차를 타고 가야 하고, 하산해서 차량 출발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점이 고생스럽다.

한편 운전 안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니 편하기도 하다.

용대리에 있는 백담 휴게소 목욕탕에서 사워를 하며 쉬려고 하였는데 목욕탕 영업을 안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용대리에서 3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야 하였다.

중국 음식점에서 짜장면에 이과두주를 한병 비우고.

오후 5시 30분에 차를 타고 차 안에서 졸며 귀가.

하산 후에 비가 내려 다행이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 좋겠는데..


날이 흐려서 이번주 대청봉의 풍광은 좋지 않았다.




광릉갈퀴







세잎종덩굴









대청봉 정상

사람들이 정상석에서 기념 사진을 찍느라고 줄을 섰다.




군인들도 많이 올라와 있다.









홍월귤을 찾아 보았으나 꿩 대신 닭으로

들쭉나무를 찾았다.




바위뜸에서 오랜 세월 자란 것으로 보인다.





눈잣나무





산앵도나무

대청의 산앵도나무 꽃은 선명하다.








매발톱나무





배암나무

설악산에만 자생하는 나무

가을에 붉은 열매가 달린다.









참기생꽃

지난주에 발견하였던 군락.





만주송이풀








인가목

이곳은 붉은 인가목은 안 보이고 흰색만이 보인다.









도깨비부채





눈개승마





마가목







부게꽃나무

꽃에서 연한 향이 난다.




홍괴불나무

오색에서 대청오르는 곳은 이제 몽오리 상태이고

소청에서 봉정암 내려오는 길에는 이제 피기 시작하였다.

홍괴불나무는 높은 곳에서 자생하고 청괴불나무는 설악산 낮은 곳에서 자생한다.









회목나무

수렴동 계곡에 몇 그루 보였다.





오색에서 백담사까지 19km.

지난번 2번의 설악산 산행한 거리와 비슷하다.




용대리 시외버스 시간표

일찍 알았으면 용대리에서 배회하지 않고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것인데 늦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