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계곡을 사진에 담고 상동에서 점심을 사먹었다.
오후 1시 넘어 해발 1042m인 선바우산에 올라 보았다.
태백산 갈 적에 31번 도로 왼편으로 높은 산이 보여 궁금한 산이었다.
등산로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등산로 주변을 예초기로 잘 정리하여 놓아 걷기 좋았다.
계곡을 천천히 올라가면서 야생화와 눈마추고 작은 폭포도 만나고...
산 정상
초입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개미취가 가을 하늘을 만끽하고 있다.
강원도 산 속이라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등산로의 잡풀을 모두 정리하여 걷기 좋았고,
등산객이 하나도 없어 호젖이 걷기 좋았다.
산오미자
붉게 익어가고 있다.
따먹으면 신맛 등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오미자라 하였다.
아직 더 익어야 맛이 있을 것 같다.
배초향
잎은 식용으로 전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
산 속 깊은 곳에서 자라고 있다.
병조희풀
둥근이질풀
개머루
가래나무
열매가 높은 곳에 달려 있고 일부는 땅에 떨어져 있다.
까실쑥부쟁이
노루오줌
늦둥이로 피어 있다.
오리방풀?
참나물 꽃
멸까치
꽃도 달려 있다.
담배풀
애기 해바라기 같은 꽃
눈빛승마
단풍취
남쪽으로 보이는 산들.
왼편 끝쪽은 태백산이고 공군 전투기들이 실전 폭탄 투하 훈련을 하여 폭탄 터지는 소리가 지축을 흔든다.
구절초도 피기 시작하였다.
선바우산 정상
해발 1042m
출발한 곳이 해발 500m 인 곳으로 500m 정도 고도를 높히는 등산이다.
원점 회귀하는데 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소원바위 있는 곳으로 하산.
유래는 아래 사진에 있음.
독할
일명 땅두릅.
독버섯
소원바위쪽으로 하산하면 공원이 나온다.
더 내려 가면 이런 구조물이 나오는데 숱가마로 보인다.
아직 영업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쓸데없는 일에 투자를 한 것 같다.
분명 영업적자 날 것이 뻔한 데.
다음에는 장산에도 올라가 봐야겠다.
해발 140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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