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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전남 곡성에 있는 봉두산을 오르다

by 해오라비 이랑 2018. 6. 21.

대학졸업 40주년 기념 골프모임을 여수와 순천에서 가지게 되어

전날 차를 몰고 내려 가다 곡성군에 있는 태안사 뒷산의 봉두산을 올라가 보았다.

태안사 초입에 차를 주차하고 가다 보니 개울가에 매화노루발이 피어 있었다.

봉두산은 해발 753m 이고 원점 회귀를 할 수 있게 환상형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정상에서 멀리 백운산이 시원하게 보였다.



매화노루발






합다리나무(나도밤나무과)

향이 좋은 나무인데 처음 보는 나무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아직 보지 못한 나무.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희귀한 나무라고 한다.





자주닭개비(자주달개비)가 핀 성기암







성기암에서 바라 보이는 봉두산 정상






성기암 대웅전 앞에 병아리난초가 바위에 붙어 자라고 있다.



















정명이 자주닭개비인데 자주달개비로 부른다.





서어나무 열매

까치박달나무 열매와 조금 닮았다.





성기암에서 오르는 등산로

산죽이 온통 산을 덮고 있어 야생화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연리지

굴참나무와 서어나무가 서로 껴안고 잘 자랐다.







털중나리

등산로에 오직 한 개체만이 피어 있었다.









정금나무





나나벌이난초






수정난풀의 열매로 보인다.





노각나무 꽃

높은 곳에 피어 낙화된 꽃만 찍어 보았다.














멀리 백운산이 보인다.






봉두산 정상






왼편에 성기암과 중앙에 태안사가 내려다 보인다.







하산 길에 보이는 나무들


















옥잠난초도 가끔 보였다.







매미꽃

꽃 줄기가 밑둥에서 올라오는 것이 피나물과 다르다.






통일신라시대에 구산선문 중의 하나였던 사찰이다.

당시에는 이곳이 본찰이고 화엄사가 말사였는데

지금은 화엄사가 본찰이고 태안사는 말사가 되었다.










능파각이라는 곳을 지나야 태안사 법당이 나온다.


























지리산 연곡사에 있는 부도탑과 양식이 비슷하다.














귀부에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다.

머리는 어디로 사라졌다.


















산골무꽃

골무꽃 종류가 20여 종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