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200m 에 있는 소 혓바닥 같은 Trolltunga를 향해 아침 4시에 출발하였다.
3.5km 정도 남은 거리인데 카메라만 들고 걸어갔다.
2시간 걸어서 도착하니 트롤통가 바위에 해가 들지 않았다.
몇 명이 벌써 기다리고 있는데 추워서 바위 한쪽 구석에 앉아 있었다.
주변에는 밤새 캠핑하는 텐트들이 많이 보였다.
트롤통가 바위에 아침 7시 10분이 되어서 해가 일부 들었다.
해가 옆으로 가기 때문에 바위 전부에 해가 비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바위는 생각보다 폭이 넓고(약5m) 길이는 15m 정도로 크며
앞으로 솟아 있어 걸터 앉아도 무섭지 않았다.
순서를 기다려서 사진에 담고 내려 왔다.
이런 곳에서는 붉은 계통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아쉬웠다.
점프해 보았지만 망원렌즈로 찍어서 흐릿하다.
트롤통가가는 길 1km 남은 지점에서 해가 뒤편에서 들기 시작하였다.
구름이끼
트롤통가 근처에서 캠핑하는 텐트가 제법 보였다.
어느 커플은 드론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금발 여인이라서 사진빨이 좋게 나온다.
앉은 자리 주변은 여러 사람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에 담고 이제 텐트있는 곳으로 하산
담자리꽃
바위기린초
황새풀
잎받침이 토종 민들레처럼 처져 있지 않다.
2번째 대피소를 거쳐 하산한다.
올라 오는 트레커들
상당히 일찍 출발하였거나 도중에 캠핑하고 올라오는 것으로 보인다.
캠핑 장비를 철수하고 주차장으로 하산하는데 10.5km를 걸어야 한다.
하산길은 발걸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먹거리를 먹어서 베낭도 가벼워졌고 저녁에 잠도 잘 잤기 때문이다.
노루발풀
둥근이질풀
서양벌노랭이와 둥근이질풀
마운틴 바이커족들도 올라오고 있다.
출발지였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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