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방에서 추진하는 곰배령 꽃탐사길에 동행하였다.
인제에서 31번 국도를 타고가니 훨씬 빠르고 편했다.
예전에 차를 몰고 갈 적에는 상남을 지나 갔는데 길이 좁고 고갯길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늦게 관광버스를 타서 맨 뒷자리에 앉게되어 자리가 불편하였다.
곰배령 쪽보다 북암령으로 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 곰배령입산 신청을 하지 않았더니 결국 북암령은 가지 못하였다.
북암령쪽은 계곡 초입의 두 집을 지나가야하는데 길을 지나가지 못하게 경고문을 험하게 써 놓았다.
계곡을 올라가는 도로가 그 사람의 땅이라는 이유이다.
2년전에도 이 길로 내려 오다 술취한 주인에게 잔소리를 들었는데 이번에도 고약한 잔소리를 들었다.
이곳은 사업 실패로 들어와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인심이 그야말로 고약하기 그지없다.
해마다 곰배령을 찾아 왔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해 본다.
16명은 입산 신고를 하여 곰배령으로 들어갔고 나머지는 강선리 계곡까지 들어갔다 오기로 하였다.
모데미풀들은 시기를 지나 꽃이 지고 있었고, 왜미나리아제비도 시들어 가고 있었다.
남한에서 가장 큰 "돌배나무"가 아닐까?
홀아비바람꽃
동의나물
꽃다지
왜미나리아재비와 현호색
모데미풀
왜미나리아재비
중의무릇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노랑제비꽃
노루귀
색감이 아주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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