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의 봄꽃이다.
무분별한 남체로 한계령에서 이 식물을 보기 어렵다.
땅에서 막 올라오는 한계령풀은 경외감을 일으킨다.
콩알만한 구근식물로 땅속 깊이에서 실같은 가는 줄기(약 0.5mm)가 땅을 헤집고 올라오는데
표층으로 20cm 정도 올라오는데 점점 줄기가 굵어진다(약 3mm).
그래서 땅에서 파 옮겨 심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강원도 T산에서 담아 보았다.
위치에 따라서 이미 지고 있는 개체도 있고 이제 막 올라오는 개체도 있다.
군락으로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보기좋다.